2016.10.25_짐 로저스, 미쳐라

-왜 편안한 월스트리트 직장을 놔두고 세계여행을 떠났습니까.
“월스트리트에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전 세계에 어떤 일이 돌아가는지, 어떤 일이 벌어질지’만 알면 월급을 많이 받았으니까요. 하지만 주 7일, 하루 14~15시간씩 높은 업무 강도의 일을 소화하면서 원래 계획과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 여행을 떠나 투자 현장을 눈으로 보는 것, 그것도 오토바이로 말입니다. 늘 ‘행복하게 죽을 거야’란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월가에서 투자자로 일하다 뉴욕 시내버스에 치여 죽는다면? 행복한 죽음이 아니죠. 흥미 있는 분야에서 모험하다 행복하게 죽을 수 있는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주변에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모두 의아해 하더군요. “제정신이냐?” 그런데 제 신조가 뭔지 압니까? ‘미쳤다’가 아닌 ‘정말 대단히 미쳤다’는 말을 듣는 겁니다. 내가 들을 수 있는 ‘미쳤다’의 강도를 2배로 올리는 거죠. 남들이 비웃는 일을 할 때 비로소 최고의 직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건 모험(adventure)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모험을 해야 주변 사람이 아니라 제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습니다. 빌 게이츠가 하버드를 중퇴해 컴퓨터 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그의 부모들은 ‘컴퓨터 때문에 하버드를 나간다고?’란 반응을 보였죠. 이 모험의 결과가 어땠습니까?”

-왜 큰 부자가 됐는데도 열심히 일하나요?
“투자업의 가장 큰 매력이 뭔지 압니까? 퇴근할 때 ‘오늘 투자시장에 대해 완벽하게 알게 됐다’고 확신해도 내일 출근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요. 매일 새로운 퍼즐을 풀어야 하는 4차원적인 직업이죠. 이게 제 심장을 뛰게 합니다. 세상에 어떻게 돌아가는지 항상 궁금해하는 사람이 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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