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6.29_ㅇㅎ오빠와의 만남, 잠실

ㅇㅎ오빠는 백두과 선배오빠다. 사실 많이 친하지는 않지만, ㅎㄱㄱㅇㄱㅇ 모임도 같이 했어서 졸업하고도 몇 번 봤다. 늘 그 에너지가 참 건강하고 강해서 좋은 느낌이 나는 오빠다! 이제 나가게 되서 그런지 점점 더 뻔뻔해져서(ㅋㅋㅋ) 밥 사달라고 해서 급 밥을 먹게 되었다. 사실 그 전부터 보자고 했는데, 아빠 생신날 약속을 잡는 바람에(ㅋㅋㅋ 이걸로 불효녀라는 얘기 들었음 ㅠㅠㅋㅋㅋ) 좀 늦게 만나게 되었다.

근데 사실 이 날이 전설의 그 날(?, 회사 사람들은 이 날이 굉장히 기념비적인 날이라고 한다. 나 개인으로서는 정말 이불킥하고 싶은 넘나 속상한 날이지만ㅠㅠ 회사에는 여러모로 좋은 날이라고 지금도 만나면 그렇게 얘기함…하아ㅠㅠ)이라서 만나서 계속 그 얘기만 했다ㅋㅋㅋ 엄청 징징대고ㅠㅠㅋㅋㅋ생각해보니 오빠 입장에서는 너무 황당할 것 같아 미안하다ㅠㅠ 다른 더 재미난 얘기를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뭐 그런 얘기 하면서 오빠가 해준 얘기들이 그 일(?)을 해결하는데 되게 많이 도움이 되었따.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해서 간단하게 말해준 걸 수도 있지만, 아무튼 나는 되게 고마웠다. 여전히 오빠의 건강한 에너지가 너무너무x100^100 부럽다. 자신감있고 긍정적이고. 진짜 저게 다지 뭐. 그래서 같이 있으면 기분도 좋고 완전 건강한 에너지가 차서 좋다. 그리고 운동도 꾸준하게 해서 너무 부러움ㅋㅋㅋ 한 동안 올라온 닭가슴살 사진은… 나와 같은 입다이어터에게는 많은 자극이 되었다.

밥 먹고 차 마시면서 그 동네를 걷는데, 으아 정말 날씨도 좋고 짱 좋았다. 하늘에 구름도 너무 예쁘고. 짱짱맨이었음. 처음으로, 그냥 유학 안 가고, 한국에서 회사생활하면서, 이렇게 사람들이랑 소소하게 즐겁게 지내는 것… 정말 좋겠따 하는 생각을 했따. 그만큼 즐겁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 한국에서 계속 직장생활한다면, 그동안 잘 몰랐던 사람들을 더 알아가고 더 가까워지고 그렇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텐데. 그게 주는 소중함을 이제 느끼는 것 같다. 이제 그게 손에서 떠나갈 것 같으니까 느끼는 것 같다. 부재가 일깨워주는 존재란게 이런 거겠찌. 이히휴. 무튼 그 정도로 좋았다는 말이라고 마무리짓자.

+아 오빠랑 곧 또 보게 되었다>_< 요번에는 내가 가이드를 잘 해야 할텐데, 나는 전혀(ㅋㅋㅋ) 현지화되지 않은 외지인(?)일텐데ㅋㅋㅋ 걱정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요번에는 정상적(?)인 얘기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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