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2.2013_오이디푸스 왕 (소포클레스), 결박된 프로메테우스 (아이스퀼로스)

첫 번째 독서모임 (6.23.2013) 때 읽었던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왕과 아이스퀼로스의 결박된 프로메테우스에 대한 감상문을 적어보고자 한다.

Q.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석지영씨가 자신의 책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 (2013)’에서 (*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 감상문 보러 가기)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한 권의 책으로 ‘오이디푸스 왕’을 꼽으면서 이런 코멘트를 남겼다.

“인간이 자기 자신에 대해 통찰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자신에 대해 모든 것을 파악했다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전혀 모르고 있다는 역설적 진실의 깨달음은 인간의 평생에 걸쳐 계속된다. 잔혹한 일이다.”

그녀의 책을 읽은 이후로 꼭 한 번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했기에 독서모임 첫 번재 책으로 이 책을 골랐다. 매우 짧을 뿐만 아니라 희곡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인간은 우연의 지배를 받으며 아무것도 확실히 내다볼 수 없거늘 그런 인간이 두려워한다고 무슨 소용있겠어요? 되는대로 그날그날 살아가는 것이 상책이지요. (…) 그런 일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자라야 인생을 가장 편안하게 살 수 있지요.” – 977 아오카스테

“내 아들이여. 그대는 분명 자신이 무얼하는지 모르고 계시군요.” -1098 사자

“아아, 그대들 인간 족속이여. 헤어리건대 그대들의 삶은 한나 그림자에 지나지 않노라. 대체 누가 행복으로부터 잠시 보이다 사라져버리는 행복의 그림자보다 더 많은 것을 얻고 있는가? 그러니 불행한 오이디푸스여. 그대의 운명을 거울삼아 인간들 중 어느 누구도 행복하다고 기리지 않으리라.” – 1186 코로스

“그대는 자신의 운명과 운명에 대한 통찰력 때문에 불행해지신 것이옵니다.” – 1347 코로스

“내 조극 테바이 주민들이여 보시오. 저분이 유명한 수수께끼를 풀고는 더없이 권세가 컸던 오이디푸스요. 어느 시인이 그의 행운을 선망의 눈길로 바로보지 않았던가? 보시오. 그런 그가 얼마나 무서운 불운의 풍파에 휩쓸렸는지. 그러니 항상 생의 마지막 삶이 다가오기를 지켜보며 기다리되, 필연의 인간은 어느 누구도 행복하다고 기리지 마시오. 그가 드디어 고통에서 해방되어 삶의 종말에 이르기 전에는” – 1524 코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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