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2014_상실

아끼던 물건을 잃어버렸다는 것.

아끼던 물건을 잃어버렸다. 누구의 잘 못도 아니게. 잃어버린 걸 알아챈 순간, 아 찾을 수 없을지도, 하는 생각이 들었고 덤덤한 마음으로 찾기위해 할 수 있는 것을 했다 큰 기대는 없이. 파악- 하고 눈물이 차올랐지만, 주륵주륵 두 번 흘리니 끝났다. 상실감은 간간히 물이 밀려들어오듯이 찾아오겠지.

어차피 영원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좋아하던 카페도 사라졌고 좋아하던 커피 메뉴도 더 이상 마시러 가지 않으니 그것도 사라졌고 같이 마셨던 것도 사라졌다. 그것들은 모두 사라졌고, 지금 소중히 여기는 것들도 사라질 거고.

그러니까 그 안에 담긴 마음, 추억, 느낌 그런 것들만 잘 간직하자. 내가 놓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을 것들. 어차피 사라질 것들에 상실감을 느끼지 말고.

어침부터 햇살이 좋다. 완전 날씨 덥겠다!

손바닥안에서 올림 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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