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2013_지식채널e

http://dezign.tistory.com/m/924

 

언젠가 우리도 이런 토론을 할 수 있는 기회와 의지를 가질 수 있기를. 

“시험의 목적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건강한 시민을 길러내는 것”

 

물론 친구로부터 들은 프랑스 사회는 어느 사회보다도 사회적인 계급이 잘 분화되어있다고 했다. 파리1대학, 파리2대학… 누구나 대학에 갈 수는 있지만 그 위에 그랑제꼴이라는 학교가 있어 행정관료가 될 사람은 정치학을 다루는 그랑제꼴로 경제인사가 될 사람은 경제학을 다루는 그랑제꼴로. 그런데 그 그랑제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소위말하는 좋은 스펙 – 좋은 집안 환경, 좋은 점수 등-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랑제꼴에 다니고 있다는 것에 대해 사회적인 위화감을 조성하지 않는 사람들의 태도였다고 했다. 한국에서는 어느 대학에 다닌다는 것이 지적인 수준은 물론 너무나 많은 것을 함축적으로 대표하고 있어 때로는 관계에 있어 소통을 단절시키고 마는데, 그곳에서는 그런 것이 없었다고. 다만 ‘너 참 좋은 학교 다니는 구나’, ‘너 경제/경영에 관심이 있구나’ 정도의 반응이 나올 뿐이지 누구도 그것이 장밋빛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것. 

개인이 행복은 개인이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 누구도 타인의 행복을 정의할 수 없다는 인식. 그런 것들이 새삼 부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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