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2013_제갈량의 편지 (© 바른 중국뉴스-시사중국, 허민, 2012)

원문: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2&category=10&no=2055

제갈량의 편지 (2012.04.27 11:39 입력)

[시사중국] 중국 역사상 가장 명석하고 뛰어난 지략가로 알려진 제갈량. 제갈량은 일생 동안 부지런히 배우며 자신을 엄하게 다스렸으며 자녀들에게도 학문하는 자세와 사람의 도리에 대해 엄하게 요구했다. 이 글은 태평어람 459권에 담긴 제갈량이 자식과 조카에게 보낸 편지로 그의 삶의 자세를 일부 엿볼 수 있다.

제갈량이 아들 제갈첨에게 보낸 편지

무릇 군자의 행동은 고요함으로 자신을 수양하고 근검절약으로 덕을 함양하는 것이다. 세속의 명리에 담담하지 않으면 원대한 이상을 세울 수 없으며, 고요하지 않으면 멀리 내다볼 수 없다. 모름지기 배움이란 차분해야만 뜻을 지극히 할 수 있다. 노력하여 배우지 않으면 타고난 재능이라도 넓힐 수 없고, 뜻을 명확히 세우지 않으면 배운 것을 성취할 수 없다. 향락을 추구해 태만하고 게을러서는 정진할 수 없고, 성격이 사납고 급해서는 좋은 품성을 기를 수 없다. 나이는 세월과 함께 흘러가고 지난날의 의지도 시간과 함께 사라져, 끝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허름한 초가집만 처량하게 지킨다면 그때 가서 후회해도 늦을 것이다!

제갈량이 외조카에게 보낸 편지
무릇 지향하는 바는 원대해야 하니 선현들을 경모하고 정욕을 끊어버려 장애를 제거함으로써 현명한 이들의 지향점을 본받아 마음속에서 작용해야 한다. 펼 때와 굽힐 때를 알고, 사소한 문제에 매달리지 말며, 널리 자문을 구하고, 불만스럽게 남을 탓하는 마음을 떨쳐버려야 한다. 그리하면 비록 한때 어려울 지라도 훌륭한 품격을 잃거나 성공하지 못함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만약 뜻을 세움이 굳지 못하고 생각이 트이지 못해 세속의 일에 급급해하면서 속으로 욕심에 사로잡힌다면, 영원히 일반인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하찮은 인물이 됨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허민 sscnkr@gmail.com < 저작권자 © 바른 중국뉴스-시사중국 ssc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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