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7.2013_일기

호두파이와 사과파이를 좋아합니다. 견과류는 원래 좋아하고 사과는 별로 안 좋아하는 과일인데 파이에는 정말 잘 어울려요.

어제부터 아픈 배는 오늘도 조금 아파서 집에 오는 길에 걱정을 했는데 잘 왔습니다. 아픈 게 무섭습니다.

나는 생각보다 눈물이 많습니다. 슬픈 생각을 하면 말은 안 나오고 눈물만 나옵니다. 가슴이 컥 하고 막히면서 눈물이 올라옵니다. 오늘은 버스에서도 울고 지하철에서도 울고 걸어오는 길에도 울었습니다. 나쁜 기억들이 가슴을 후벼팝니다. 나쁜 상상을 하는 내 자신이 무서워서 눈물이 납니다.

오늘은 교수님께 메일을 드렸는데, 다음주 수업을 마치고 연구실에 들르라고 하십니다. 좋은 말씀 듣고 오고 싶습니다.

성당을 나가볼까 하는데, 두렵습니다. 성당에 가면 말씀보다는 믿음을 배우고 싶습니다. 신의 몸을 모신다는 말이 나는 더 와닿습니다. 예비신자가 되어볼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엄마 마음을 아프게 하는가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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