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8.31_삶의 감각

신기하다. 그토록 무겁고 우울한 분위기의 글을 읽고 삶의 감각을 되찾았다는 것은. 어쩌면 죽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의 기록이라서 그런지도. 그 글의 쓴이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이다. 블로그 제목 좀 봐. 오 마이. ‘기억이란 어느 하나 아프지 않은 것이 없다’라니.
http://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xinsiders

+ 생각이 많은 사람한테서 느껴지는 깊은 침잠. 나보다 더 한 사람을 보니까 각성도 된다ㅋㅋㅋ 암튼 다시 화이팅내보장.

2015.8.9_어떤 사람이랑 결혼해야 되는지에 관해서 A언니랑 한 얘기

며칠전에 언니랑 밥을 먹으면서 어떤 사람이랑 결혼을 해야하는지에 관해서 얘기했다.

언니는 J 같이 어리광이 많고 징징대는 사람이랑은 절대 못 지낼 것 같다고 했다. 언니는 기본적으로 남이 징징대는 걸 잘 공감도 못 하겠고 이해도 못하겠는데, J는 맨날 징징거린다고 했다. 그런 맥락에서 S도 안 되는데, 관계에서 늘 위로받기를 바라기 때문에 싫다고 했다.

이건 나도 완전 공감하는 포인트. 자기 감정을 잘 못 추스리는 사람 옆에 있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무튼 내가 그런 사람이 안 되는 것도 중요하다.

두번째로는 K도 안되는데, 일단 이 분은… 가치관도 너무 다른데 행동과 사고 방식도 하나도 이해가 안 되는거다ㅋㅋㅋ 자기자기자기 자기 중심적이고 너무 나대는 것도 좋아하니까. 기본적으로 남에 대한 배려가 없는거지.

나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 공치사받는 걸 너무 좋아하고 자기는 특별해야 하는 사람은 싫다. 피곤하다. 애기 같아서.

마지막으로 내가 했떤 말은, 공통점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배드 서프라이즈가 없어야 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상의하고 말로 해야 하는 사람보다는 어느정도 상대방이랑 사고 패턴이나 행동 패턴이 비슷해야하는 것 같다. 긍정적인 서프라이즈는 상대를 더 존경하고 사랑하게 하지만 배드 서프라이즈는 실망만 늘리고 상대와는 말을 해도 통하지 않는다는 답답함만 늘릴 뿐.

잠긴 글: 2015.8.9_K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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