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8_몸의 모든 구멍은 통한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입 크기를 초과하는 양의 물을 입에 털어넣었더니, 코에서 물이 흘러 나오는 것 같다. 인체의 신비를 경험함. 역시 배운 게 체화되기 위해서는 경험이 최고임ㅋㅋㅋ

손바닥안에서 올림 ㅅㅇ

카테고리: A breath | 댓글 남기기

2016.2.6_tvn 배우학교, 박신양

박신양이 겉멋만 잔뜩든 자존심 강한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tvn에서 방영한 배우학교를 보고 나니 자존심 가질만한 사람이라는 게 느껴진다.

내가 아는 어떤 교수님을 보는 것 같다.

“나 (선생님)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배우는 것”
자기를 감싸고 있던 방어나 안락의 군더더기들을 부숴버리고 가장 솔직한 자기를 만나는 것.
학교는 잘 하는 곳이 아니라 실수를 하는 곳…

너무 어렵당

손바닥안에서 올림 ㅅㅇ

카테고리: Daily life, People | 태그: , , , , , , , , , , , , , , , | 댓글 남기기

2016.1.31_올림픽 지역 예선 결승

순진함, 신뢰, 팀웤, 미숙함

가족들과 모여 치킨을 먹으며 새벽 축구를 관람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로 다 같이 모여 축구를 오랜만에 보았다. 5:0의 철저한 패배였지만 그 날은 내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이번 역시 그러하다.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결승전이 카타르 도하에서 치뤄졌다. 한국 대 일본의 경기.  가위바위보도 져서는 안 된다는 한일전. 한국은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후반 약 20분까지 2:0으로 경기를 리드하고 있다가 2분 동안 두 골을 먹고 마지막에 한 골을 더 먹고 졌기 때문에 그 충격이 엄청나다.

전반에 한국이 보인 팀 플레이는 정말 멋졌다. 셋트플레이도 기가 막히고 공간을 넓게 활용하는 능력이 돋보였다. 신태용 신임 감독이 2015년 초에 대표팀을 맡았음을 고려했을 때, 그 짧은 시간 동안 선수들 사이에 강한 신뢰와 팀웍을 만들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경기가 다소 싱겁기도 했고 졸려워서 그냥 자려고 했다.

이번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스타 플레이어도 없는 역대 최약체로 평가받아서 본선 진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감독은 전 코치였던 신태용 감독. 2015년 초에 대표팀을 맡은 신임 감독이다. 최약체 전력에 신임 감독.  가장 약한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강한 팀. 정말 멋진 스토리라고 생각했다.

신태용 감독의 어떤 리더쉽이 이런 팀을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전반 내내 선수들 사이에 얼마나 끈끈한 신뢰와 자신감이 가득했는지가 보였다. 어떻게 저런 자신감이 생겼을까 궁금했다. 수도 없이 저런 셋트 플레이를 연습했을 것이고 잘 할 수 있다고 서로 응원했을 것이다. 가장 약하다고 평가받는 신생팀에게서 저런 신뢰와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멋졌다.

그렇지만 결국 한국은 후반에 급격하게 무너져 버렸다. 신태용감독은 전반과 똑같은 라인업으로 후반 경기를 이끌어 갔다. 아까와 같은 팀이었는지가 의문이 들 정도였다. 신 감독이 경기의 흐름이 기울 때 즈음에 교체카드를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고, 신감독은 엄청나게 까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신감독이 교체카드를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해 경기의 흐름을 되돌려놓는데 실패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결과를 근거로 한 hindsight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대신 나는 신감독이 선수들을 철저하게 믿는 감독임을 느꼈다. 당장의 성과를 가지고 칭찬하거나 질책하지 않는 것이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강한 믿음을 만들었을 것이다. 내가 조금 못 해도 나를 믿고 기다려주는 리더에게 더 나은 성과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비록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선수들한테 그런 마음이 강했을 거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신 감독은 인내심있게 기다려주었다. 나는 그런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신 감독이 좋은 리더의 자질을 가지고 있따고 확신한다. 그리고 다음 경기에 더 잘 할 것이다. 나는 잘 했따고 생각한다. 이렇게 위대한 팀이 만들어지고 있따고 믿는다.

 

한편으로는 이번 경기에 진 것이 천진한 어린 아이의 실패 같은 느낌도 들었다. 어린 선수들로 구성 된 생긴지 얼마 안 된 팀. 선수 개개인도 팀 자체도 경험이 적다. 자신감이나 희망, 겁없음으로 무장한 어린아이같은 느낌의 팀이었다. 이 팀은 노련하지 못했다. 좀 더 노련했다면 60분 정도를 끌고가던 승기를 놓쳤을 리 없고, 설령 잠시 흔들렸다고 할지라도 다시 제자리를 찾았을 것이다. 그러나 2분 동안 연속 2골을 먹은 것과 결국 추가 실점을 하며 역전패를 당한 것은, 미숙한 어린 아이와 같았다. 어린아이의 천진함과 겁없음 그리고 자신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노련해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대게의 어른들은 어린아이 특유의 장점들을 잃어버린 채 비겁해지게 마련이다.

손바닥안에서 올림 ㅅㅇ

카테고리: Daily life | 댓글 남기기

잠긴 글: 2016.1.28_SH.

이 콘텐츠는 비밀번호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보려면 아래에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카테고리: A breath

2016.1.26_YouTube에서 ‘강동원 정봉이 싱크로율 ㅋㅋㅋㅋ’ 보기

으아아 진짜 벗어날 수가 없다ㅠㅠㅋㅋㅋ

손바닥안에서 올림 ㅅㅇ

카테고리: A breath | 댓글 남기기

2016.1.25_감사한 인연들

image

감사한 인연들.

참 신기하다. 뭐랄까,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은 모두 그런 인연들로 설명이 되는 것 같다.

그 때 그 사람이 이 사람을 연상시키고 그래서. 그리고 타이밍도 참 말이징…

무튼 너무 감사합니다:)

손바닥안에서 올림 ㅅㅇ

카테고리: A breath | 댓글 남기기

잠긴 글: 2016.1.22_우진씨의 말

이 콘텐츠는 비밀번호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보려면 아래에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카테고리: A breath | 태그: , , , , , , , , , , ,